토론토 인근 ‘칼레돈 음악 페스티벌’ 8월 한 달간 개최…한인 연주자 9명 참여
2025.08.03 박병욱 기자

매년 여름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귀를 사로잡는 칼레돈 음악 페스티벌(Caledon Music Festival)이 올해도 어김없이 막을 올렸다.
8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토론토 북서부에 위치한 칼레돈(Caledon)과 인근 지역에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칼레돈 음악 페스티벌은 캐나다 국내 클래식 음악 팬들 사이에서 정평이 난 여름 행사로, 솔로 연주부터 실내악 공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올해는 플루티스트이자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테리 임(Terry Lim)의 총괄 아래, 총 18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그중 9명이 한인 연주자로 구성돼 한층 더 주목을 받고 있다.
공연은 주로 칼레돈 지역 내 Davis Family Sunflower Farm(해바라기 농장), 알톤 지역 명소인 Alton Mill Arts Centre, 오렌지빌(Orangeville)에 위치한 Westminster United Church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연주회가 열리는 장소들 역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테리 임 음악감독은 “피아노 솔로부터 오페라 아리아, 실내악곡 등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관객들이 음악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장소에서의 경험까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입장권 구매 및 페스티벌 일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 www.caledonmusicfest.c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란
[사진 = 연주회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