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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스탬피드 축제 현장서 칼부림… 3명 중상, 표적 공격 가능성

2025.07.10 박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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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관련 이미지]

-유로슬라이드 인근서 야간 칼부림 발생… 경찰, 용의자 추적 중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데오 축제 ‘스탬피드(Calgary Stampede)’ 도중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표적 공격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사건은 7월 8일 밤 11시 5분경, 스탬피드 행사장 내 놀이기구 '유로슬라이드(Euroslide)'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남성 1명이 칼에 찔린 채 중태로 발견됐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병원에 도착한 또 다른 2명의 피해자도 칼에 찔린 중상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캘거리 경찰은 “이 사건이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무차별 공격은 아니며, 피해자들이 특정인을 겨냥한 공격 대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캘거리 경찰 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사건이 축제 방문객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차별 폭력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및 목격자 진술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며, 범행 당시 현장을 빠져나간 1명 이상의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스탬피드 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북미 최대 로데오·놀이·콘서트 복합 이벤트로, 이번 사건 이후 행사 측은 현장 보안 검색 강화 및 경찰 순찰 인력 증원 등의 대응책을 즉각 시행했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축제는 예정대로 계속 진행되지만,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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