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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청년,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일자리 구하는 데 큰 어려움”

2025.08.09 박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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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청년들이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일자리를 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설문은 ‘토론토 청년 고용 엽서 보고서(Toronto Youth Employment Postcard Report)’의 일환으로, 시 전역 학생 약 7,265명이 참여했으며, 청년·지역사회·시민 지도자들이 1년간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청년의 상당수는 “직무 경험 부족으로 수백 번 지원해도 응답이 없다”고 했고, “부모로부터의 경제적 의존도를 줄이고 싶다”,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64%는 일자리가 부모 의존을 줄이고 식비·주거비 등 긴급 자금을 조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75%**는 의미 있는 일자리가 자신의 열정과 가치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74%는 교통수단, 구조적 또는 제도적 장벽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청년들의 요구는 시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2월, 토론토 시의회는 “2026년 여름까지 청년에게 10,000개의 추가 일자리를 제공하는 토론토 청년 고용 프로그램” 추진을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프로그램 설계 단계에서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며, 특히 흑인, 원주민, 신입 이민자, 저소득층 등 형평성 중심 선발을 통해 기회를 확대하고, 멘토링, 유급 훈련, 기타 포괄적 지원도 포함될 계획이다.

공란

[사진 = 토론토 시청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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