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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절반 이상, 신용카드 빚 짊어지고 생활
2025.07.19 박병욱 기자

[사진 = 관련 이미지]
가계 금융 압박이 심화됨에 따라 최근 캐나다인의 절반 이상이 신용카드 부채에 의존해 삶을 꾸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5월 기준, 캐나다 성인의 54%가 신용카드 빚을 보유하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29~44세)는 이 비율이 72%에 달한다는 NerdWallet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가 지난 12개월간 식료품·공과금 등 필수 생활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이는 작년(69%) 대비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이는 신용카드 빚 보유자의 45%는 상환 완료까지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 이는 전년(51%)과 유사한 수준으로 보였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신용카드 의존률은 34%에 그쳤으며, 젊은 세대일수록 의존 비중이 큰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2025년 2월 기준, 가계의 총 신용(모기지 포함)이 3조 530억 캐나다달러에 이르렀으며, 이중 신용카드 부채는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UBC 오카나간 연구팀은 “캐나다 가구의 약 33%가 신용카드 잔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3 이상이 최소 두 달 이상 미상환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연속적으로 잔액을 보유하는 가구는 향후 6개월 내 연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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