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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도심 펍 운영자, “수백 건 구직서에도 채용 못 한다”… 경기 불확실성 여파
2025.08.10 김준형 기자

[사진 = 관련 이미지]
토론토 도심에서 펍을 운영하는 세사르 메센(Cesar Mesen) 사장은 7월 한 달 동안 수백 건의 구직서를 받았지만, 경기 불확실성과 경제 전망 악화로 인해 채용을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메센 사장은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현재 경기 상황에서는 인건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향후 경제가 안정되기 전까지 신규 채용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4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실업률은 6.9%로, 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정보·문화·여가’ 부문에서만 2만9,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이 범주에는 외식업과 레저 산업이 포함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금리 고공행진과 소비 위축이 맞물리면서 서비스업 고용이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향후 경기 둔화가 장기화될 경우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고용난이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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