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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이끄는 캐나다 자유당, 총선 승리…소수 정부 구성 전망

최종 수정일: 18분 전



캐나다 연방 총선에서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연방자유당이 승리를 거두며 4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압박과 영토 병합 위협 등 외교적 긴장 속에서 치러졌으며 연방자유당은 이러한 외부 위협에 대한 강경 대응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개표 결과, 연방자유당은 하원 343석 중 164석을 확보하여 과반수인 172석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소수 정부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당은 148석을 얻어 제1야당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신민당(NDP)은 7석으로 크게 감소했다. 블럭퀘벡당은 23석을 확보했다.​


이번 선거는 생계비 상승, 주택 문제, 의료 서비스, 이민 정책 등 국내 이슈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및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병합하겠다는 발언 등 외교적 긴장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었다. 카니 총리는 중앙은행 총재로서의 경제 전문성과 국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한편, NDP의 자그메트 싱 대표는 본인의 지역구에서 패배한 후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보수당의 피에르 푸알리브르 대표는 선거 결과에 대해 연방자유당에 축하를 전하며 야당 대표로서 정부를 견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카니 총리는 향후 소수 정부를 운영하면서 야당과의 협력을 통해 국정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경제 안정과 대미 관계 개선 등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치적 연합과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결과는 캐나다 국민들이 외부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되며 카니 총리의 리더십 하에 캐나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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